언론보도

성주 참외, 제주 감귤 - 가공식품으로 개발, 인기몰이

보도일자 20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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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제주 감귤 - 가공식품으로 개발, 인기몰이


경북과학대학(학장 최계호)이 관ㆍ학협력으로 성주군의 참외와 제주도의 감귤 등 지역의 특산품을 가공식품으로 개발, 상품화하여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과학대학 전통식품연구소(소장 이기동 바이오식품계열 교수)는 최근 성주군 농업기술관리센터와 공동으로 2001년 8월부터 『참외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제품 개발 및 가공산물의 참외재배 이용』에 관한 연구에 착수해 지난해 8월에 참외식초, 참외식초함유 음료, 참외액상차를 개발 상품화하여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최근(2003년 8월 초)에 참외피클, 참외쨈, 참외푸딩의 연구개발을 끝내고 시 생산단계에 들어갔다.
또 참외식초와 참외부산물의 퇴비를 이용한 자연농법 참외재배의 연구도 성공적으로 수행, 맛과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적 참외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공식품은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표면 흠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참외를 이용한 것으로 참외의 가격 안정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과학대학은 또 제주 감귤을 이용한 가공식품개발에도 성공했다. 대학은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과 대구가톨릭대학 등과 관ㆍ학 협력으로 지난 2001년 8월부터 『감귤을 이용한 고품질의 식초발효 기술 및 제품화 연구』에 착수해 최근 감귤식초와 식초함유 음료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감귤식초는 순수감귤 과즙을 이용한 천연 순수 식초이고 음료는 감귤식초에 감귤농축액, 칼슘 등이 첨가돼 제조됐다. 대학은 2002년 8월까지 감귤식초 발효균주를 선발하여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유지하는 식초산 발효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식초용 원액 제조의 표준화기술을 정립했으며 금년 8월까지 상업생산을 위한 공정개발을 완료, 감귤향이 가미된 감귤식초와 음료제조법 개발 등에 성공했다.
순수 감귤식초와 드링크제 형태의 식초산 음료는 식초의 신맛에 따른 거부감을 없애고 상큼한 맛을 내게 하여 음용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대학식품공장에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